무기력한 기아, 삼진 15개 수모 ‘5연패 수렁’

입력 2013.09.11 (06:25)

수정 2013.09.11 (07:45)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4강권에서 멀어진 기아가 무기력한 경기로 5연패에 빠지며 추락을 계속했습니다.

SK를 상대로 삼진을 15개나 당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아는 1회초부터 우익수 신종길의 어이없는 수비로 두 점이나 내줬습니다.

충분히 잡을 수 있을거라고 본 투수는 벤치로 들어가려다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중심 타선은 기회때마다 무기력했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가 나갔지만 3번 신종길과 4번 나지완이 연속 삼진을 당했습니다.

3회에는 무사 1, 2루 기회를 잡고도 나지완과 이범호가 또 삼진으로 물러섰습니다.

4회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기아는 SK 선발 레이예스에게 5회까지만 삼진 11개를 당했습니다.

안치홍이 아니었다면 선발 타자 전원 삼진을 당할뻔했습니다.

특히 3,4,5번 중심타선은 안타 1개 없이 삼진을 두개씩 당해 제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기아는 7회 겨우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8회 조인성에게 1점 홈런을 맞는 등 5대 3으로 졌습니다.

5연패를 당한 기아는 7위 자리도 불안해졌습니다.

마산에서 8위 NC가 롯데를 3대 2로 꺾고 기아를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NC는 다승 선두 유먼을 상대로 3회 김종호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승리했습니다.

잠실과 목동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