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스타일 변신시키는 ‘마법 볼펜’ 外

입력 2013.09.11 (06:53)

수정 2013.09.12 (06:41)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볼펜으로 마법을 부리는 듯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사람 손이 나타나 환하게 웃고 있는 남자의 사진을 이리저리 흔드는데요.

순식간에 사진 속 남자의 머리와 수염이 남김없이 사라집니다.

곧이어 하얀 캔버스처럼 말끔해진 남자의 얼굴 위로 볼펜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남자의 수염이 새로 솟아나는데요.

마술봉처럼 신비한 힘을 발휘하는 볼펜! 눈 깜짝할 사이 남자의 헤어스타일을 록 스타처럼 변신시키기도 합니다.

마술을 보는 듯한 이 영상은 미국의 영상 제작자가 약 3백 장 이상의 사진을 바탕으로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해 만든 건데요.

수염과 머리카락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돋보이는 재밌는 작품입니다.

하늘을 나는 ‘이색 튜브’

수상 스키가 시끄러운 엔진 소리와 함께 물 위를 달리기 시작하는데요.

그 뒤에 연결된 1인용 대형 튜브! 수상스키의 속도가 높아지기 무섭게 중력을 거스른 듯 공중부양을 합니다.

무서운 속도로 저공비행하는 모습이 제트기 뺨칠 정돈데요.

비행 원리가 연과 비슷해 일명 카이트 튜브라고 불리는 레저 스포츠 용품이라고 합니다.

수상 스키처럼 시작해 패러글라이딩처럼 하늘을 나는 카이트 튜브! 두 가지 종목을 합친 만큼 그 짜릿함 역시 두 배는 넘을 것 같네요.

<앵커 멘트>

그라운드에 난입한 불청객 한 명 때문에 난장판으로 돌변한 축구 경기 현장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불청객이 만든 난장판 축구

브라질 4부 리그 두 축구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두고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데요.

공격수가 비어있는 골문을 노리고 회심의 슈팅을 날린 순간, 웬 남자가 불쑥 그라운드에 난입해 공을 두 차례나 걷어냅니다.

천금 같은 득점 기회를 송두리째 뺏은 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상대팀의 트레이너였는데요.

사실을 알고 그를 추격하는 선수들! 분노가 폭발한 그들을 피해 트레이너는 헐레벌떡 축구장 밖으로 도망을 갑니다.

선수들의 행동이 이해될 만큼 정말 개념 없고 황당한 행동이었네요.

신랑 속인 신부의 짓궃은 장난

피로연에서 신부가 신랑의 눈을 손수 천으로 가리는데요.

서양 결혼식 전통으로 신랑이 신부 치마 속 가터벨트를 푸는 예식을 치르기 위해섭니다.

이때 짓궂은 장난기가 발동한 신부! 손짓으로 누군가를 부르더니 자기 대신 의자에 앉게 하는데요.

바로 그녀의 어머니이자 신랑의 장모님이었습니다.

장모님인 줄도 모르고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신랑의 모습에 하객들은 폭소를 멈추지 못하는데요.

신부가 눈가리개를 풀어주고 나서야 진짜 상황을 알게 됩니다.

당황과 놀람이 뒤섞인 신랑의 표정! 결혼식 날부터 아주 호되게 신고식을 치른 셈이네요.

“이게 왜 어렵지?

한 여성이 요가 매트 위에서 다리를 머리 뒤로 넘기려 애를 쓰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애완견, 갑자기 자기 뒷다리를 젖혀 머리 뒤로 넘깁니다.

뒤이어 반대쪽 뒷다리로도 손쉽게 같은 동작을 취하는데요.

"이게 뭐가 어려운지 모르겠네" 유연성 부족한 주인을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요가 동작하나에 끙끙대는 주인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직접 시범에 나선 모양인데요.

자기보다 요가 실력이 뛰어난 애완견에게 주인이 한 수 배워야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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