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0개국 참가 亞 최대 방송 콘텐츠시장 ‘활짝’

입력 2013.09.12 (06:20)

수정 2013.09.12 (07:24)

<앵커 멘트>

세계 60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 콘텐츠 시장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드라마와 만화 원작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선을 보였는데 특히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방영을 앞둔 옴니버스 드라마 '카라의 시크릿 러브'입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K-POP 한류를 이끄는 그룹 카라 멤버들이 출연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방영 전인데도 10여 개 나라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오오야기 히데키(일본 방송 콘텐츠 바이어) : "K-POP을 통해 젊은 팬들이 늘고 있는데요. 드라마 히트작이 나온다면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라마와 다큐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교류하기 위해 세계 60개국 천 5백여 명의 방송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될 때 70억 원대였던 국내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6배를 훌쩍 넘었고 올해엔 5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한류 붐을 이끈 한국 드라마입니다.

올해는 특히 드라마의 원작 또는 모티브가 되는 만화 원작들도 함께 선보여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홍상표(한국콘텐츠진흥원장) : "사전 수요 조사를 해서 미팅을 확대시키고 투자유치설명회를 해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 많이 판매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습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방송 콘텐츠 시장.

방송 콘텐츠가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이유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