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소녀서 할머니로…’ 독특한 영상 화제 外

입력 2013.09.12 (06:50)

수정 2013.09.12 (07:48)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여성의 성장과 노화의 과정을 독특한 방식으로 연출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어린 소녀에서 할머니가 되기까지 수십 년의 시간을 5분짜리 영상으로 압축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한 여성의 인생을 타임머신으로 돌린 듯한 이 작품은 미국의 한 영상 제작자가 자신의 친구와 그녀의 가족들을 모델로 만든 건데요.

친구의 가족사진을 찍은 뒤 그들 간의 골격에서 유사점을 찾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을 담았다고 합니다.

시간의 흐름은 물론 한 가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특별한 얼굴이네요.

엄청난 속도의 오토바이 경주

개미 한 마리도 지나가지 않는 도롯가에서 한 남자가 뭔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데요.

곧이어 날카로운 엔진 소리와 함께 오토바이들이 엄청난 속도로 그의 앞을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총알들이 달리는 듯한 이곳은 아일랜드에서 열린 <2013 아이리시 로드 레이싱> 현장인데요.

이 대회에 참가한 오토바이 선수들은 경주 코스 중 하나인 산악도로를 평균 시속 280km로 통과한다고 합니다.

일반 승용차로는 절대 체감할 수 없는 극한의 속도를 눈으로라도 확인하고자 이 코스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는데요.

소리만 들어도 모골이 송연해 질만큼 정말 무시무시한 질주네요.

프라이팬을 종이처럼­…

<앵커 멘트>

단단한 프라이팬을 종이처럼 다루는 괴력의 사나이 영상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구의 러시아 남성이 상표도 안 뗀 새 프라이팬을 이리저리 살펴보는데요.

곧이어 맨손으로 프라이팬을 꼭 붙잡고 힘을 가하는 남자! 놀랍게도 단단한 금속 프라이팬이 그의 손 안에서 얇은 종이처럼 돌돌 말려가기 시작합니다.

행인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그의 깜짝 차력 쇼에 눈을 떼지 못하는데요.

원래의 동그란 형태에서 어느새 부엌칼처럼 길쭉한 모양으로 변해가는 프라이팬!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엄청난 괴력입니다.

괴짜의 과자 흡입 기술

러닝머신으로 운동 대신 과자를 먹는 괴짜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러닝머신 위에 과자를 길게 놓은 뒤 작동 버튼을 누르자, 그의 입속으로 자동 투입되는데요.

손 한번 쓰지 않고 청소기처럼 과자를 흡입합니다.

황당한 기술이지만 쉽게 따라 하긴 힘들어 보이네요.

찬물 맞은 ‘닭살 커플’

폭우로 도로가 침수된 멕시코 시내인데요.

이때 한 청년이 여자 친구를 공주님처럼 안고서 물바다가 된 거리에 걸어갑니다.

절대 내 애인을 비에 젖게 하지 않겠다는 듯,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는데요.

이 닭살 커플의 행동이 점점 눈꼴시어질 찰나, 갑자기 물속으로 풍덩 사라지는 두 사람!

허우적대며 간신히 물에서 빠져나오는데요.

무릎까지 차오른 빗물 때문에 깊게 패인 웅덩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겁니다.

하늘도 못 막은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은 분위기네요.

“다리야, 말 좀 들어라”

주인 무릎에서 분홍색 발바닥을 보여주며 귀여움을 뽐내는 아기 고양이인데요.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갑자기 멋대로 움직이며 얼굴을 강타하는 두 발에 화들짝 놀랍니다.

본인 의지대로 조종하기 힘든 건지 자기 발에 연속 난타당하는데요.

"아야! 왜 이래! 가만있지 못해!”

몸 따로 마음 따로, 제각기 움직이는 이 상황을 주체하지 못하고 혼돈에 빠진 고양이!

그 황당하고 답답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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