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또 1회 징크스 발목’ 14승 달성 실패

입력 2013.09.13 (06:24)

수정 2013.09.13 (07:17)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4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되살아난 초반 실점 징크스가 패인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져스 구장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초반 징크스가 또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1회에만 애리조나의 첫 타자부터 3연속 안타를 허용해 2실점 했습니다.

2회에도 선두 타자 파라를 3루까지 보낸 뒤 고즈위시에게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3회 부터는 안정을 되찾았지만, 팀 타선의 침묵 속에 3대 0으로 뒤진 7회에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류현진(다져스 투수) : "초반에 안타를 많이 맞았다.1,2회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끌려갔다."

다저스는 4대 1로 져 류현진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부상 등으로 장시간 휴식을 취한 때문인지 제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평균 자책점은 3.02에서 3.07까지 높아졌습니다.

놀라스코와 벌이고 있는 포스트 시즌 3선발 경쟁에서도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류현진에게는 초반 실점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남은 경기와 포스트 시즌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다저스 구장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