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靑 3자 회담 제안…민주 답변 유보” 外

입력 2013.09.13 (06:28)

수정 2013.09.13 (08:0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청와대는 3자 회담 전격 제안... 민주당은 답변 유보"라는 기사입니다.

청와대가 '오는 16일, 국회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 모든 현안을 논의하자'고 3자 회담을 전격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국가정보원에 대한 개혁이 주 의제가 돼야 해, 청와대 의도를 확인하고 입장을 낼 것'이라며 답변을 유보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 때 영어 성적이나 학점 등이 좋은 스펙 우수자보다 중소기업 3년 이상 경력자를 우선 뽑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현오석 부총리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당초 부산시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던 해양수산부 청사를, 정부와 새누리당이 어제 당정 협의를 통해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발표한 지 2시간 만에 당 정책위원회가 다시 번복한 것은 부산 쪽 반발 등을 우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북한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에 사용해 온 영변 실험용 원자로에서 흰 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관측돼 이 원자로가 재가동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한 대학 연구소의 분석을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예산 지출 억제에 공공부문이 모범을 보이는 한편 공무원의 사기 하락은 막아야 하는 절충된 방안으로 내년 공무원 임금이 처음으로 3급 이상은 1%대, 4급 이하는 2%대로 직급에 따라 차등 인상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시베리아 철도 연결 프로젝트 등 러시아가 390조 원을 투입할 예정인 극동 개발은 한국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유라시아 7개 나라 대사들의 정책 포럼 내용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소비자가 울산 공장 보고서도 국내산 현대차 사겠는가"

동아일보는 "단체장만 즐기는 지자체 국제 행사, 다이어트할 때"

한겨레신문은 "역사 왜곡. 부실 교과서, 검정 취소 당연하다"

한국일보는 "경제 민주화 공약 내팽개치겠다는 새누리당"

서울신문은 "공직 사회 임금 인상 최소화로 솔선수범해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동아일보는 택배 업체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체 택배의 80 ~ 90%를 차지하는 백화점이나 TV 홈쇼핑 같은 대형 거래처 물량에 대해서는 연휴 2 ~ 3일 전까지도 접수를 받아 배달해 줄 예정이지만, 개인이 보내는 택배 접수는 이미 중단했다며, 개인 택배 이용자들은 연휴가 끝난 뒤까지 20여 일 동안이나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우리나라 15살 청소년의 수학 성적이 남자는 554점, 여자는 550점으로 격차가 4점밖에 되지 않아 경제협력개발기구 OCED 32개 회원국 청소년의 남녀 평균 격차인 11점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제 한국에선 여자는 수학에 약하다는 속설이 통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스스로 원리를 찾아 문제를 풀기보다는 패턴을 외워 비슷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 입시 위주의 수업 방식 덕분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