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거리 범죄 막기 위해 야간 상점 문 닫아

입력 2013.09.13 (09:44)

수정 2013.09.13 (10:00)

<앵커 멘트>

파리 북쪽 외곽 도시 생드니에서는 거리 범죄가 끊이지 않자 밤 10시 이후에는

상점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파리 북부의 우범지역으로 알려진 생드니입니다.

상인들이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문을 닫습니다.

카페, 바 등도 밤 10시 전에는 상점 문을 닫아야 합니다.

얼마전 생드니 시에서 지역에 끊이지 않는 범죄를 막기 위해 임시로 밤 10시 전 폐점 조치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이후 생드니 역 주변으로 불량배들의 절도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았고, 취객들의 추태로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거리에서 불량배들이 노인들 여성들을 공격하기도 하고, 가방, 휴대전화도 빼앗곤 했습니다."

시의 조치 이후 거리가 많이 조용해졌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상인들은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계속 가게 문을 일찍 닫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호소합니다.

생드니 시장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각종 거리 범죄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오는 10월까지는 조례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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