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 이어져…내일까지 최고 120㎜ 비

입력 2013.09.13 (09:54)

수정 2013.09.13 (10:00)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면서 지금까지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요.

9시간 동안 인천에 52.2, 춘천 33.4mm 서울에도 27.5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한 시간 전 만해도 빗줄기가 약해지는 듯 했지만, 지금 또다시 강한 비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부 서해안, 인천 해안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굵은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낮까지 중부지방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일 새벽에 비가 다시 시작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따라서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중부지방에 30에서 80, 많은 곳은 120mm 이상으로 양이 많겠고 호남과 경북 북부에선 10에서 50mm가량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광주 27도 대구 29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낮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다소 높겠습니다.

내일 새벽 시작된 비는 오후 늦게 그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구름만 끼는 가운데 낮기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구름만 끼는 가운데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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