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쌓인 피로 이렇게 해결하라!

입력 2013.09.22 (21:15)

수정 2013.09.22 (22:32)

<앵커 멘트>

길었던 연휴가 어느덧 끝나갑니다.

오늘은 그간 애썻던 가족과 친지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스케치,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찜질방을 찾은 민준홍씨.

이번 추석때 여자친구가 자신의 집에서 일가 친척들과 함께 보낸만큼, 휴가 끝자락에는 둘만 함께 쉴 수 있는 시간을 냈습니다.

<인터뷰> 민준홍(서울시 무악동) : "긴 연휴 알차고 재밌게 잘 보냈고 마지막에 찜질방에서 피로 풀려고 왔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서로를 다독이며 쌓였던 피로를 풀어봅니다.

길었던 연휴의 막바지.

못다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공연장은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공연 관람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박상은(경기도 고양시 가좌동) : "추석 때 친척들하고 같이 놀러간 것도 좋았는데 이번엔 엄마랑 같이 공연 보러 오니까 좋아요."

음식 준비에, 손님맞이까지.

명절 가사일에 지친 주부들도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나섰습니다.

마사지 의자에 몸을 맡긴 채 연휴 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털어냅니다.

<인터뷰> 이남주(서울시 성내동) : "명절에 일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쉬니까. 편안하고 좋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

시민들은 제각기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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