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국회로 전장 옮긴 김한길” 外

입력 2013.09.24 (06:28)

수정 2013.09.24 (07:26)

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국회로 전장 옮긴 김한길 대표"란 기사입니다.

장외 투쟁 54일 만에, 국회 복귀를 선언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서울광장 천막은 접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죽기 살기로 국정 감사 등에 임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주문했다는 내용입니다.

2. 동아일보는 한국전력 등 295개 공공기관이 내년부터 4년 동안 하루에 4~5시간만 일하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신입사원 4명 가운데 1명꼴인 13,000명 뽑기로 해, 여성도 가사와 직장 생활의 병행이 가능한 유연한 근로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 경향신문은 지난 대선에서 '한국형 복지' 구축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해 기존 보수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기초 연금 등 핵심 공약 후퇴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여 '개혁적 보수의 깃발'을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 한국일보는 서울 고등법원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댓글 사건과 관련해 현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원장 외에 기소를 면했던 간부 2명을 법정에 세우도록 명령함에 따라 이들을 기소유예 처분한 검찰이 의도적으로 국정원을 봐줬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 세계일보는 3선 연임에 성공해 유럽 최장수 여성 총리가 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야당 정책도 과감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포용의 정치 철학인 '엄마 리더십'으로 독일을 품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6. 매일경제신문은, 정부가 의료와 교육 등 5대 산업의 진입 장벽인 규제를 철폐하는 서비스 빅뱅을 실시한다면 65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용인 경전철에 주민 소송, 시민이 예산 낭비 추궁해야"

동아일보는 "'증세 없는 복지'의 허망함을 보여준 기초 연금 축소"

경향신문은 "여당의 인식 전환 없인 '정치 정상화' 어렵다"

국민일보는 "정기국회 정상화 민생 최우선 자세로 임하길"

세계일보는 "곽노현 부류에게도 '전두환 추징법' 적용하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한국일보는 전국의 해수욕장이 이미 지난 달 말 폐장한 가운데 경남 남해군 상주의 은모래 해수욕장 등을 올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해 어제야 늦장 발표한 해양수산부가 철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사전 평가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지난 2004년 우수 해수욕장 선정 도입 때부터 휴가철이 지나 발표함에 따라, 올해 가장 우수한 해수욕장을 올해 여름에 이용할 수 없어 쓸 데 없는 정보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선일보는 NHK 방송홀에도 있는 일본과는 달리 국내에는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클래식 전용홀 단 한 곳에도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돼 있지 않아, 전자 오르간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휘자 정명훈이 음악 감독으로 마지막 고국 무대인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늘 내한 공연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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