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1% 모기지 사전 상담 개시

입력 2013.09.24 (06:44)

수정 2013.09.24 (07:22)

<앵커 멘트>

정부가 8.28 전월세 대책으로 발표한 공유형 모기지 상품에 대한 사전 상담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루 동안 6천 건이 넘는 상담이 줄을 이으면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 1%의 초저금리 모기지 상품의 사전 상담이 어제 우리은행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은행 영업점과 콜센터에서는 하루에만 모두 6천백여 건의 사전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상담 신청자 가운데서는 수익 공유형 모기지에 대한 선호도가 손익 공유형보다 높았습니다.

수익 공유형은 주택기금이 집값의 최대 70%를 빌려주고 집값이 오르면 주택기금과 이익을 나누는 반면, 손익 공유형은 집값의 40%까지만 빌려주는 대신 집값이 떨어지면 집주인에게 손실을 일부 보전해줍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공유형 모기지 신청자 5천 가구를 선착순 접수한 뒤 최종 3천 가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여러 금융사에서 받은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대출로 일괄 전환해 주겠다며, 사채를 알선한 뒤 중개수수료를 받는 대출모집인이 최근 기승을 부리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들은 대출금의 10%를 수수료로 받고 사채로 기존 대출을 갚아 채무자의 신용등급을 올린 뒤, 은행에서 저금리대출을 알선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어, 제2금융권 대출을 사채로 갚은 뒤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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