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열린 강좌’ 일반인에게 무료 공개

입력 2013.09.24 (07:20)

수정 2013.09.24 (08:18)

<앵커 멘트>

서울대학교 강의를 일반인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대는 재학생이 듣는 강의를 먼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학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전공 수업

<인터뷰> 송재용(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전략의 기본개념, 성공적인 전략에는 크게 네가지 요소가 있다. 어떤게 있죠?"

재학생들이 들었던 이 수업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가 실제 강의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열린강좌'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이미 시작했고 웹사이트에선 다음달부터 서비스합니다.

일반인에게도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배철현(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 " 서울대라는 입지가 지식을 우리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의해서 배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공개한 과목은 올해 1학기에 있었던 전공과 교양과목 13개....

공모를 거쳐 선정한 과목으로 한 학기분 강의 전체를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반인들은 명문대학교에서 이뤄진 수업을 접할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권보배(검찰 사무직 수험생) : " 저는 검찰사무직이라는 시험을 준비중인데요, 그 중에서 선택과목인 형사소송법을 공부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대는 앞으로 일반인들도 과제 제출 등을 통해 학습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추진하는한편 학점도 인정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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