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전문가 “北, 원심분리기 핵심 부품 이미 자체 생산”

입력 2013.09.24 (07:45)

수정 2013.09.24 (10:05)

북한이 핵무기용 고농축 우라늄을 만드는 원심분리기 핵심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는 미국 핵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의 군축·비확산 전문가인 조슈아 폴락 연구원은 "북한이 2003년 이후부터 외부세계에 의지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원심분리기의 핵심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폴락 연구원은 북한 과학전문지와 관련 사진, 대외선전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결론 내렸다며, 일부 원재료들은 아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폴락 연구원은 이어 북한이 국내에서 원심분리기 핵심부품을 제조하고 있다면, 현행 대북 정책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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