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쇼핑몰 인질 대피 완료…진압작전 마무리

입력 2013.09.24 (08:04)

수정 2013.09.24 (08:57)

<앵커 멘트>

케냐 쇼핑몰 테러에 대한 진압작전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잡혀있던 인질들도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냐 당국이 쇼핑몰 테러 인질극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붙잡혀 있던 인질들의 대피가 이뤄졌고, 진압 작전에 대한 테러범들의 저항도 없다고 케냐 정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BBC등 외신들도 진압작전이 마무리단계라는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쇼핑몰을 케냐 군이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피한 인질의 수가 얼마나되는지, 또 테러범의 수는 당초 알려진대로 10여 명인지 등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케냐 당국은 현지시각 어제오후부터 특수부대 병력을 증강해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펼쳤습니다.

낮 동안 진행된 진압작전에서 군경은 테러범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케냐 적십자사는 당초 69명으로 발표했던 이번 테러 사망자를 62 명으로 수정하고 63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부상자가 2백여 명에 달해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나이로비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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