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렇게 민망할 수가…굴욕의 순간

입력 2013.09.24 (08:30)

수정 2013.09.24 (10:06)

<앵커 멘트>

너무 창피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순간, 여러분들도 있으시죠?

스타들도 예외는 없습니다.

방송을 통해 민망하고 창피한 순간을 겪은 스타들을 지금 만나 보시죠.

1박 2일에서 굴욕적인 순간을 맞은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김민경씨와 닭싸움 대결을 하게 된 한민관씨!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웃기려고 하면 안 돼.”

<녹취> 한민관 (개그맨) : “저 무릎으로 배 찔러도 되죠?”

<녹취> “하하하.”

<녹취> 김민경 (개그우먼) : “원래 (무릎으로) 찌를 수 있는 거예요?”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주원아 공약 하나 걸어. 민경이가 이기면.”

<녹취> 주원 (배우) : “백허그. 좋아하실까?”

<녹취> 김민경 (개그우먼) : “백허그요? 백허그요?”

<녹취> “그대를 사랑합니다.”

무섭게 전의를 불태우는 김민경씨!

과연 한민관씨와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녹취> 김민경 (개그우먼) : “아!”

<녹취> 한민관 (개그맨) : “이게 뭐라고 진짜.”

<녹취> 김종민 (가수) : “민경아 (한민관도) 남자다.”

<녹취> 김민경 (개그우먼) : “조용히 하세요.”

<녹취> 제작진 : “준비 시작.”

<녹취> 김종민 (가수) : “(한민관도) 남자야 남자.”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고 한민관씨의 선제공격이 이어지는데요.

곧장 반격에 나서는 김민경씨.

<녹취> “오오.”

<녹취> “백허그.”

<녹취> 김민경 (개그우먼) : “백허그.”

<녹취> “백허그.”

<녹취> 김민경 (개그우먼) : “백허그.”

<녹취> “백허그.”

<녹취> 김민경 (개그우먼) : “백허그.”

<녹취> “백허그.”

눈 깜짝할 순간!

한민관씨의 일격에 승부가 판가름이 납니다.

결국 주원씨의 포옹을 놓친 김민경씨!

괴력을 발휘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한민관씨를 내동댕이칩니다.

<녹취> 김민경 (개그우먼) : “내 백허그.”

한민관씨 창피하시겠어요.

<녹취> 김민경 (개그우먼)
“내 백허그.”

민망한 순간을 겪은 스타는 또 있습니다.

바로 최홍만씨와 수박 먹기 대결을 펼친 엄태웅씨!

평소 수박 빨리 먹기 달인으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과연 어떤 굴욕을 겪었을까요?

<녹취> 제작진 : “시작.”

<녹취> 김종민 (가수) : “우와.”

<녹취> 제작진 : “시작.”

<녹취> 김종민 (가수) : “우와.”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

두 사람 모두 엄청난 속도로 폭풍 흡입을 하는데요.

<녹취> “와.”

<녹취> “아직 몰라. 아직 몰라. 최홍만 파이팅. 끝까지!”

<녹취> 강예원 (배우) : “어머.”

수박을 먼저 삼키는 자, 승리의 주인공이 됩니다!

막상막하, 용호상박, 난형난제!

과연 이 게임의 승자는요?

최홍만씨네요!

<녹취> 엄태웅 (배우) : “풉.”

<녹취> “띠용.”

한순간 수박을 내뱉어 버린 엄태웅씨!

이렇게 수박 먹기 달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녹취> 핫젝갓알지 : “할 수 있어. 널 사랑한다는 말. 또 널 그리워한다는 말.”

90년대 아이돌이 뭉친 그룹 핫젝갓알지.

여기 멤버 중 하나인 천명훈씨도 씻을 수 없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팔굽혀펴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나와 주세요.”

자기 아들이 팔굽혀펴기를 잘한다고 밝힌 스타의 어머니!

진짜 아들을 찾기 위해 출연진들이 대결에 나섰는데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자, 과연 (아들은 누구일까요? 게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분이 아드님입니다.”

<녹취> 천명훈 (가수) : “서바이벌.”

<녹취> 규현 (가수) : “가 보겠습니다.”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여기서 1등 하면 무조건 엄마입니까?”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무조건 엄마. 엄마 당첨입니다. 준비.”

<녹취> 규현 (가수) : “시작.”

대결이 펼쳐지자마자 거친 숨소리를 내며 탈락의 기운을 뿜어내는 천명훈씨.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야.”

<녹취> 신지 (코요태/가수) : “저기 천명훈씨. 천명훈씨 팔굽혀펴기를 해야지. 왜 목을 (들어 올리세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하하하.”

<녹취> 신지 (코요태/가수) : “천명훈씨 똑바로 안 해요.”

이렇게 허약할 수가!

천명훈씨, 팔굽혀 펴기 하다가 목 부러지시겠어요.

결국 가장 먼저 포기를 하고 맙니다.

그렇다면 어머니의 아들이 천명훈씨는 아닌 거겠죠?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사랑해요.”

<녹취> “천명훈씨 어머니.”

<녹취> 규현 (가수) : “천명훈씨 팔굽혀펴기를 잘한다고 들었는데 왜 얼굴로 하신 거예요?”

<녹취> 천명훈 (가수) : “옛날에 잘했는데 또 안 하다가 하니까 힘드네요.”

<녹취> 규현 (가수) : “옛날이라면 몇 년 전이죠?”

<녹취> 천명훈 (가수) : “13년 전에.”

<녹취> “하하하.”

허약체질로 굴욕을 당한 천명훈씨!

이참에 보약 한 제 지어 드세요.

이어서 단체로 창피를 당한 <우리동네 예체능>팀입니다.

<녹취> 김현중 (가수) :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없어. 왜 온 거예요? 여기를?”

팀원들이 행선지에 도착하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녹취> 이만기 (前 씨름선수) : “선수촌인 거예요?”

바로 태릉선수촌.

예체능 배드민턴단이 선수촌에 입촌을 했습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선수는 이름이 어떻게 돼요?”

<녹취> 배잎새 (레슬링 국가대표) : “배잎새요.”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잎새 선수, 남자친구 있어요?”

<녹취> 배잎새 (레슬링 국가대표) : “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와.”

이때 이종수씨의 놀라운 눈썰미가 발휘됩니다.

<녹취> 이종수 (배우) : “저 여태까지 태릉선수촌 들어와서 여자분 중에 속눈썹 연장술 하신 분 처음 봤어요.”

부끄러움이 많아 보이는 잎새 선수, 하지만 실상은요?

<녹취> 조달환 (배우) : “저도 한 번만 잡아주세요.”

<녹취> 배잎새 (레슬링 국가대표) : “네. 하하하.”

<녹취> 조달환 (배우) : “파이팅. 파이팅.”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으아.”

이수근씨, 국가대표 선수 잘못 건드렸다간 큰코다칩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장난 아냐. 순간적인 게.”

<녹취> 조달환 (배우) : “우와”

배잎새 선수에게 바지가 뜯어지는 굴욕을 당한 조달환씨!

<녹취> 이종수 (배우) : “버텨야지.”

<녹취> 조달환 (배우) : “해봐. 형 버틸 수 있나. 해봐. 버틸 수 있나.”

<녹취> 이종수 (배우) : “그걸 못 버텨.”

과연 큰소리 뻥뻥 치고 나선 이종수씨의 앞날은요?

<녹취> 이종수 (배우) : “아아아! 아아아!”

배잎새 선수의 뒷목 낚아채기에 혼쭐이 나고 맙니다.

창피함에 고개를 못 드는 스타들!

하지만 이런 모습 때문에 스타들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거겠죠?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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