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알바레스, 행운의 노히트 노런

입력 2013.09.30 (21:53)

수정 2013.09.30 (22:02)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마이애미의 알바레스가 시즌 마지막 날 노히트 노런을 달생했습니다.

끝내기 폭투로 팀이 이기면서 대기록이 완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바레스의 집중력은 9회 더욱 빛났습니다.

두번의 투수앞 땅볼을 잘 처리한 뒤, 삼진까지 잡아내면서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9이닝을 막았습니다.

0대 0의 팽팽한 승부에 노히트노런 달성이 불투명했지만 9회말 행운이 따랐습니다.

2사 만루에서 마이애미가 끝내기 폭투로 결승점을 얻어내자, 대기 타석에서 초조하게 지켜보던 알바레스가 환호합니다.

역대 282번의 노히트노런에서 끝내기 폭투로 대기록이 완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토바이들이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결승선을 향해 갑니다.

치열한 순위경쟁에 때로는 뒤엉키기도 하고, 공중에서 선수가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완주를 향한 선수들의 집념은 꺾이지 않습니다.

벨기에 리그에서 나온 그림같은 골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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