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암 보장 늘리니 사망 직전까지 항암제 남용 外

입력 2013.10.02 (06:28)

수정 2013.10.02 (07:54)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암 보장 늘리니 사망 직전까지 항암제 남용"이란 기사입니다.

서울대병원의 조사 결과 숨지기 2주 전까지 항암제를 투여한 암 환자가 10년 전보다 4배 넘게 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암 진료비 보장 확대 시책이 사망 직전까지 고가 항암제를 쓰려는 수요를 늘리면서 해마다 수조 원의 복지 예산이 새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를 조기에 확보해 북핵에 대응하는 강력한 억지력을 구축하겠다'며 '북한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쓸모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태국판 4대 강 사업'이라 불리는 6조 2천억 원 짜리 토목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가 토지 보상까지 떠맡는 위험한 계약을 해, 토지 보상비가 예상을 초과할 경우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미국 상,하원이 내년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미국 연방 정부의 기능이 부분적으로 마비되는 셧다운으로 지난 1995년 클린턴 정부 때의 혼란이 17년 만에 재연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내년에 295개 공공기관이 올해보다 1,000명가량 늘어난 만 7,3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대체 인력과 시간제 채용을 2,400명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올해 3분기까지 안 쓴 예산의 30%를 내년으로 넘기라'며 '마른 수건 쥐어짜기식' 재정 압박에 나서 국립국악원은 공연까지 취소하는 등 부처마다 피를 말리는 예산 절감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재연기 긴 안목의 전략이 필요하다"

동아일보는 "정당. 계층 간 복지 합의 실패로 기능 정지한 미국 연방 정부"

한겨레신문은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 연기와 MD 연계 안 된다"

한국일보는 "시중은행의 폭리 수단으로 전락한 총액 대출"

세계일보는 "채동욱 전 총장, 유전자 검사로 진상 조속히 밝혀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국민일보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자신이 꿈속에 있다고 느끼면서 욕구를 실현하는 자각몽 열풍이 불면서 자각몽을 꾸는 방법과 성공 체험담을 공유하려는 인터넷 카페 회원이 10만이 넘었다며 학점과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우울한 청춘들이 꿈 속으로 도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2유형의 국가 장학금 예산을 탄 336개 대학 가운데 110개 대학이 593억 원의 장학금을 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에게 주지 않은 장학금은 중앙대가 5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도 38억 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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