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스’ 영향으로 정전·결항 등…피해 속출

입력 2013.10.09 (08:05)

수정 2013.10.09 (09:40)

<앵커 멘트>

이번에는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의 태풍 피해 상황 알아봅니다.

김가림 기자, 밤사이 강풍피해가 잇따랐다고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어느 정도입니까?

<리포트>

밤새 큰 고비는 넘기고 날이 밝았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강풍과 정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동해안으로 빠지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와 남해안 일대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남 마산과 거제, 통영시에서는 7천2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제주와 남해안 일대 2만 2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밤새 전기가 끊겼던 여수 앞바다 섬 지역 300여 가구는 오늘 오전 5시를 기해 복구됐습니다.

어제저녁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74건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귀포시 하효항에는 방파제 일부가 파도에 휩쓸려 파손됐고, 울릉도와 통영시 지방도로에서는 낙석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뱃길과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 여객선 148척의 발이 묶였고, 아직까지 동해안 4개 항로, 5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 무더기 결항됐던 항공편은 김해에서 제주로 가는 1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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