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글로벌 IT 챌린지 행사가 방콕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2개 나라의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방콕에서 고영태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녹취> "원 투 쓰리 스타트 !"
신호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누가 빨리 달리는가를 겨루는 게임입니다.
선천적 장애로 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정인자씨는 발로 키보드를 조작합니다.
<인터뷰> 정인자(글로벌 장애청소년IT 챌린지 참가자) : "웹 디자인쪽으로 하고 싶어요"
소아 마비로 손이 자유롭지 못한 프룩군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장래 희망입니다.
<인터뷰> 프룩(초등학교 4학년) :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기쁩니다.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챌린지는 문서작성, 정보검색, 이스포츠 분야에서 아태지역 청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IT 올림픽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지역 12개 나라에서 16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비록 승패는 엇갈렸지만 IT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인터뷰> 이상철(엘지유플러스 부회장) : "개최국에 장애인 위한 IT교육센터를 지어줄 계획입니다."
유엔과 우리 IT 기업이 주관한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는 IT 강국으로서 우리 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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