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의 ‘가을여행’…60년 전 단풍여행은?

입력 2013.10.25 (21:43)

수정 2013.10.25 (22:02)

<앵커 멘트>

단풍이 한창인 요즘 관광버스타고 여행들 많이 하시죠.

60년전 단풍여행은 어땠을까요.

그때 그시절 가을여행의 정취를 하송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56년 서울 도심에 처음 등장한 관광 버스.

<녹취> "날씬하고 아담한 관광버스가 등장하게 됐습니다."

당시로는 드물게 라디오에 난방 시설까지 갖추고 관광객을 명승고적으로 실어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여행, 관광이란 개념도 낯설었던 60년대 초.

<녹취> "횡포부리던 깡패도 자취를 감추고 아가씨들의 명랑한 목소리가 손님들의 피로를 덜어주게 됐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최고의 여행계절은 역시 가을.

한층 쾌적해진 열차에서 서민들은 여행 전 설렘을 만끽했습니다.

국제적 규모의 숙박 시설이 들어서고 문화재가 정비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하나 둘 한국을 찾기 시작합니다.

관광객들은 원더풀을 연발하면서 웅장한 고궁의 미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1978년.

외국인 관광객이 백 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정기적 여객기 운항 덕에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시대가 열렸습니다.

한국 관광 산업의 발자취를 되짚어볼 국가 기록물 20여 점은 오늘부터 나라기록포털에서 공개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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