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美 스파이 행위 비난 확산할 것”

입력 2013.10.26 (13:36)

수정 2013.10.26 (13:55)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도청 파문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적·경제적 목적으로 이루어진 미국의 스파이 행위에 대한 민주 국가들의 비난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NSA가 자신 뿐만 아니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 통화도 엿들은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이런 스파이 행위는 개인의 인권과 국가의 주권을 침해한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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