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성년자 음주 단속 시작돼

입력 2013.10.30 (12:48)

수정 2013.10.30 (12:58)

<앵커 멘트>

코네티컷의 한 마을에서 미성년자의 음주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부모가 체포되는가 하면, 부모의 신고로 딸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리포트>

메릴랜드주의 검찰총장 덕 겐슬러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파티장에서 미성년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장면이 신문에 보도된 건데요.

아들을 찾으러 간 거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티에 참여한 게 아니라, 지나가던 길이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미성년자의 음주로 인한 안전 사고로 매년 12,000명이 목숨을 잃을만큼 심각합니다.

코네티컷에서는 보다못해 미성년자 음주를 막기 위한 단속에 돌입했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 자녀의 음주 파티가 있는 걸 알고도 방조한 부모가 체포됐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허용한 혐의입니다.

벌금과 사회 봉사 명령은 물론 최대 1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부모는 술 마시는 미성년 딸을 신고해 경찰이 딸을 체포하게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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