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한때 전산 장애…출국 수속 지연

입력 2013.10.31 (12:08)

수정 2013.10.31 (18:14)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사들의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여행객 출국이 한때 혼잡을 빚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사 발권 창구앞에 여행객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보안검색을 위해 출국장안으로 들어가려는 줄도 여느때보다 길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6시 10분쯤 항공사들의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출국절차 진행이 늦어진 겁니다.

<인터뷰> 이양무(군포시 산본동) : "평소랑 다르게 많이 지연되고 있어서 애랑 같이 기다리고 있어요"

탑승객들의 좌석을 배정하는 시스템에 장애가 생기면서 항공권 발권은 물론 수화물 접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산 시스템 장애는 1시간여만인 7시 반쯤 복구돼 탑승 수속은 정상화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영(인천국제공항 팀장) : "모든 보안검색대를 오픈했고 관련되는 직원들을 비상소집해서 장애에 대응했습니다."

탑승수속이 지연되면서 오늘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들이 30분에서 40분정도 지연 출발했습니다.

인천공항측은 항공관제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해 비행기 이착륙과 여행객들의 입국에는 차질을 빚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공항측은 전산시스템 장애의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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