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백화점, 흑인 고객 차별 논란

입력 2013.10.31 (12:47)

수정 2013.10.31 (13:08)

<앵커 멘트>

뉴욕의 유명 백화점이 흑인 고객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리포트>

19살 흑인 대학생인 이 남성은 최근 유명 백화점 '바니스'에서 350달러짜리 벨트를 카드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곧 비밀 경찰이 따라오더니 손에 수갑을 채우고, 카드가 위조됐다고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표적 수사를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매우 창피했습니다."

21살 이 흑인 여성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같은 백화점에서 2300달러짜리 고가의 가방을 사고 나오자, 경찰이 막아섰다는 겁니다.

흑인 사회는 즉각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이 있고 나서도 바니스 백화점과 디자인 계약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흑인 래퍼 제이지에게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니스 백화점은 즉각 사과하고 나섰지만, 다른 백화점인 메이시즈에서 배우 '로버트 브라운'이 또 인종 차별을 받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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