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박 대통령 발언은 동문서답”

입력 2013.10.31 (14:08)

수정 2013.10.31 (18:03)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선거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동문서답'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정원 등의 불법 대선 개입이 과거의 일인지 그 수장들을 비호하는 이가 이명박 전 대통령인지 등을 반문하면서 박 대통령이 동문서답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정치 시작 이후 민주주의 원칙을 지켜 왔고, 정당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한 데 대해 야당의 요구를 모르쇠로 일관하는 게 민주주의이고 정당 민주화인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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