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박원순, 기초연금 재원 부족 ‘엄살’ 말아야”

입력 2013.11.04 (11:13)

수정 2013.11.04 (14:33)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전철 등 대규모 사업은 발표해 놓고, 기초연금 재원은 마련할 수 없다며 '엄살'을 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가 재정 문제를 이유로 연간 1조 5천여억 원이 드는 기초연금 재원 중 90%를 국고로 보조해 달라고 주장하면서, 8조 5천여억 원이 드는 경전철 사업비는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정부가 기초연금 공약을 지키지 못하도록 박 시장과 서울시가 발목을 잡아 놓고, 국민에게는 정부가 공약 실천 의지가 없다고 비난하려는 목적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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