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다고 과신 금물’ 30대 男·20대 女 건강 소홀

입력 2013.11.04 (21:11)

수정 2013.11.04 (22:42)

<앵커 멘트>

우리나라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건강관리도 소홀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는데 왜 그럴까요?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차 직장인 허성균씨는 주중에 일찍 퇴근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한창 일이 손에 익을 연차라 업무가 몰리고, 미혼이어서 술자리도 잦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허성균(31살/회사원) : "야근도 많고 회식도 많고, 친구들하고 술약속도 많아서 주중에는 운동할 시간도 없고 주말에 몰아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남성 가운데 30대가 흡연률과 고위험음주, 비만율, 스트레스 인지율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여성은 20대가 건강관리에 가장 소홀한데, 영양부족과 스트레스 인지율이 크게 높았습니다.

남녀별로 해당 연령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이고, 직장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젊은 혈기에 체력만 믿다간 큰 질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옥선명(여의도성모병원) : "흡연, 운동, 그릇된 식습관 같은 것이 암 발생 원인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젋을 때부터 어떤 생활습관을 갖느냐가 향후 건강에..."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2-30대부터 건강한 음식을 먹고 절주와 금연, 운동에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병장수의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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