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탁재훈 등 ‘불법 도박 혐의’ 검찰 조사

입력 2013.11.11 (06:07)

수정 2013.11.11 (07:15)

<앵커 멘트>

검찰이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씨와 탁재훈 씨 등 연예인 8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어제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연예인 이수근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씨는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통해 수천만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0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방송인 김용만씨와 같은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이씨 외에도 탁재훈 씨 등 연예인 7명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을 최근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한 업자 2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연예인들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관련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늦어도 이달안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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