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북부 사이클론 강타…“300여 명 사망”

입력 2013.11.14 (06:37)

수정 2013.11.14 (07:25)

<앵커 멘트>

필리핀 태풍 참사에 이어 소말리아 북부에도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이 강타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백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아프리카 소말리아 북부의 푼트랜드 지역, 인도양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이 강타해 마을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강풍과 폭우로 주요 도시를 잇는 도로도 끊겨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주민 3백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준자치지역인 푼트랜드 정부는 사이클론 피해가 커지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식량과 담요 등 구호품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푼트랜드 정부는 주요 도로가 파손돼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항공기를 이용해 구호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이클론이 푼트랜드 해안과 내륙 지역을 덮친 때는 현지시각 지난 10일, 아직까지도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아 앞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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