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수능만으로 선발…의예과 교차지원 허용

입력 2013.11.14 (17:04)

수정 2013.11.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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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내년 입시부터 정시모집은 수능만으로 선발하고 의예과 등에 교차지원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는 오늘 오후 열린 학사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서울대는 올해보다 선발인원을 220명 정도 늘린 정시 모집에서는 논술고사와 면접고사를 폐지하고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기로 했습니다.

정시 전형요소가 수능시험으로 단순화됨에 따라 입학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현재 나군에 속해있던 정시 모집군을 연대와 고대 등이 속해있던 가군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서울대측은 의예과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수의예과 등에 교차지원을 확대해, 문이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총 모집정원의 78.8%를 문이과 구분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서울대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보다 선발인원이 7% 정도 줄어드는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등급을 유지하되, 저소득층이나 농어촌학생을 위주로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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