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구일역 선로에서 취객 추락…사망

입력 2013.11.15 (06:07)

수정 2013.11.15 (07:26)

<앵커 멘트>

어젯밤 술에 취한 남성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졌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밤사이 내린 비 때문에 마을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크린도어가 없는 서울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어젯밤 11시쯤, 지하철을 기다리던 67살 김모 씨가 선로로 떨어진 뒤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후 미처 다시 올라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부산시 중앙동 부산우체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해 뒷차량에서 불이 나 4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상왕십리동에선 도로에 앉아 있던 48살 곽모씨가 차에 치여 다쳤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해 길 앉아 있던 곽씨를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부산 광안대교 위에서 24살 정모씨가 자살소동을 벌이다 비를 맞고 탈진해 쓰러진 후 구조됐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가양동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마을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전봇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치는 등 빗속에서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