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업 경영자 입장에서는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데요.
일본의 한 기업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더니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이타현 '구니사키'시.
이곳에 골판지로 모형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종업원은 12명 명에 불과하지만 국내외 대기업 등과 거래를 할 정도로 내실이 있습니다.
지난 6월, 이 회사는 금,토, 일을 쉬는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그 대신 월요일은 아침 8시까지 출근해 회의를 하면서 각자, 4일간의 업무 목표를 설정합니다.
이렇게 할 일이 명확해지면서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고 4일이라는 기한을 정하면서 일을 미루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일주일에 다섯 번을 열던 회의도 두 번으로 줄였습니다.
<인터뷰> 마쓰오카 유키(아키 공작사 사장) : "지금까지 5일동안 했던 일이 마음만 먹으면 4일만에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실해졌습니다."
또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