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화재…1,600가구 난방 사흘째 중단

입력 2013.11.19 (07:01)

수정 2013.11.19 (07:53)

<앵커 멘트>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화재로 난방 공급이 사흘 동안 끊겨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 사이로 불꽃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광주시 두암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빈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위 속에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난 15일 새벽, 아파트 기계실에서 불이 난 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천 6백여 가구에 사흘 동안 난방 공급이 끊겨 입주민들이 추운 날씨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천여 가구에 대해서는 난방 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 6백 가구에 대한 복구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에는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에 있는 스포츠 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4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에 있던 송풍장치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에는 부산시 민락동 광안 해변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옆으로 넘어져 트럭 운전자 23살 김 모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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