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최고 라이벌전, ‘마지막 판정’에 희비

입력 2013.12.01 (21:33)

수정 2013.12.01 (22:19)

<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라이벌전에서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이 웃었습니다.

승부처였던 4세트 마지막 순간, 미묘한 판정 하나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세트 삼성화재 레오의 마지막 공격이 아웃으로 선언됩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승리를 환호했지만, 삼성화재측은 즉각 터치아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4심 합의 끝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느린 화면에는 현대캐피탈 선수의 손에 맞는 모습이 분명히 나타납니다.

삼성화재로선 이미 비디오 판독 기회를 다 써 버린 것이 아쉬웠습니다.

결국 마지막 순간 미묘한 판정 하나가 라이벌전의 희비를 갈랐습니다.

현대캐피탈은 42점을 터트린 아가메즈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상대 진영까지 넘어가 공격을 이어가는 등 집중력을 발휘해 지난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인터뷰>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 "더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어려운 승부했다"

신생팀 러시앤캐시는 창단 첫 승 눈앞에서 무너졌습니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1,2 세트를 앞서다가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기업은행이 23점을 터트린 카리나의 활약으로 인삼공사를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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