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우리 전통 음식 문화가 인류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가 김장 문화를 인류문화유산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등재 신청 1년 9개월만입니다.
유네스코는 세대를 걸쳐 내려온 김장이 이웃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문화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김장 문화가 한국인들의 연대감과 정체성을 높이는 역할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장 문화의 인류 유산 등재는 프랑스와 지중해 요리 등에 이어 음식 문화로는 6번째입니다.
<인터뷰> 박상미(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 : "우리 유산에 대해 좀더 자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대외적으로도 김장 문화가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 얼마나 그것이 깊은 의미를 갖고 있는가를 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장 문화의 등재로 우리 김치가 국제적인 음식 브랜드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일본과의 김치 종주국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우리나라는 김장 문화 등재로 아리랑, 판소리 등 모두 16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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