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한파특보 ‘바람 동반 강추위’…서울 -9.8도

월요일인 오늘 한기가 남하하면서 출근길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중부내륙, 경북내륙, 전북내륙 일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15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전 5시 현재 서울 영하 9.8도, 인천 영하 8.4도, 수원 영하 8.5도, 춘천 영하 11.4도, 대전 영하 8.4도, 부산 영하 1.4도 등 전국 대부분이 12일보다 큰 폭으로 내린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2도, 대전 0도, 부산 6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남북도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동해안과 경상남북도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 동해중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ｍ로 매우 높게 일다가 동해중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낮에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가 5~20㎝, 서해5도가 1~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