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통일은 경제도약의 기회”

입력 2014.01.14 (06:27)

수정 2014.01.14 (11:18)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은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한일 관계와 관련해 다보스포럼에서의 한일 정상회동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통일의 필요성을 또다시 강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일은 우리 경제가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분단이 오래 지속되면서 일부에선 통일 인식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는데도 힘쓸 것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언제일지 모르지만 통일의 날이 하루빨리 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통일 한국은 120만 북한군과 핵무기로부터 방어할 국방 예산도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서 한일 두 정상이 이견을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만약 우리나라와 입장을 바꿨을 때 한일 두나라 관계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계속 갈 수 있겠냐며 역지사지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관련해선 동북아에 긴장이 조성되긴 했지만 그동안 중국과 발전시켜온 신뢰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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