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 피하지방과 달라…줄이려면?

입력 2014.01.14 (21:32)

수정 2014.01.14 (22:27)

<앵커 멘트>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장비만을 줄일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김가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은 바로 '권장 칼로리로 살기'...

하지만 비만체형은 물론 마른 사람들도 내장 지방이 있다고 나옵니다.

뱃속 내장 사이에 끼는 내장 지방은 보통 겉으로 만져지는 피하지방과는 다릅니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쉽게 혈액에 녹아 혈관에 쌓입니다.

또, 나쁜 물질을 분비해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이런 내장 지방 1kg을 없애기 위해선 7700kcal를 덜 먹거나 소모해야 합니다.

단순히 음식을 덜 먹는 방법으로만 감량하면, 근육도 함께 빠져 체력이 떨어지고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매끼 밥을 1/3 공기씩만 덜 먹으면 하루 300kcal가 줄고 40분 빨리 걸으면 200kcal를 씁니다.

하루 500kcal가 주는 겁니다.

이렇게 한 달을 실행하면 15000kcal. 지방 2킬로그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방흡입과 같은 시술은 내장 비만 줄이기엔 도움이 안됩니다.

<인터뷰> 김광준(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 교수) : 수술을 하면서 내장지방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더라도 체내에 있는 대사 자체가 조절이 되지 않으면 제거된 만큼의 체지방이 다시 증가하는..."

또, 내장이 팽창하는 것을 막아주는 복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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