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모로코 누비는 ‘파쿠르’ 외

입력 2014.01.16 (06:50)

수정 2014.01.16 (07:23)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자동차 대신 번개같은 몸놀림으로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경을 누비는 극한 스포츠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시죠.

여러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중해의 붉은 보석, 모로코!

이곳의 이국적인 풍경과 건물 사이로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등장하는데요.

동물적인 순발력과 날렵한 몸놀림으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파쿠르' 묘기를 구사합니다.

이들은 네 명의 이탈리아 젊은이들로 구성된 전문 파쿠르 팀인데요.

주로 베니스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국내 무대에서 벗어나 전 세계를 탐험하며 자신들만의 실력을 펼치기 위해, 첫 번째 행선지로 모로코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보는 이도 함께 뛰는 것 같은 카메라 연출이 정말 생생한데요.

특색 있는 모로코의 분위기와 생동감 넘치는 파쿠르 기술이 자못 어울리네요.

절벽 골짜기로 변신한 백과사전

가파른 산줄기와 기괴한 암석! 자연 절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 작품은 돌이나 나무가 아닌, 독특한 서적 조각품으로 유명한 캐나다 예술가 '가이 라라미'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재료로 만든 겁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지난 2012년, 종이책 출판을 중단하고 디지털 콘텐츠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작가는 224년에 걸친 종이 백과사전의 역사를 아쉬워하며 '아듀'라는 제목을 붙여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독창적인 작품 스타일도 인상 깊지만 흔들리는 종이책의 위상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앵커 멘트>

바다에 뛰어들자마자 눈앞에서 상어를 만난다면 무슨 생각이 떠오를까요? 그 일촉즉발의 상황을 포착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소리 없이 등장한 상어 ‘오싹’

네모난 통그물 하나만 들고 보호 장비 없이 바다에 뛰어든 남자! 이내 갑작스런 상어의 등장에 놀라 비명을 지릅니다.

소리도 없이 곁으로 다가온 상어! 그를 위협하며 공포로 몰아넣는 모습에 등골이 절로 오싹해집니다.

위기일발의 순간, 허둥지둥 보트에 올라탄 남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겠네요.

초능력인가? 마술인가? 신기한 영상

좋아하는 고양이 사진을 발견하고, 컴퓨터 화면에 손을 대자 진짜 고양이가 튀어나오는 가하면, 침대 2층을 자연스럽게 통과해 1층으로 떨어지는데요.

우리의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쉴 새 없이 신기한 트릭을 선보이는 남자!

사실 그는 영화를 전공한 미국 청년 '제크 킹'입니다.

이미 독창적이고 기발한 영상 작품으로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유명한 그는 그동안 갈고 닦은 편집기술과 정교한 촬영 기법을 동원해 마법처럼 놀랍고 재밌는 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는데요.

상자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사탕과 손 한 번 쓰고 않고 이불 속으로 골인하는 모습까지!

영상만 보면 그가 초능력자나 실력 있는 마술사로 보일 만합니다.

‘마시멜로, 다 내거야’

아기 쌍둥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시멜로를 맛보는데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내 서로 더 많이 먹겠다며 신경전을 벌이는데요. 형으로 보이는 오른편 아기는 한 주먹 가득 집어가 바로 한 입에 털어 넣습니다.

정말 형의 식탐은 못 말리겠다며 손사래를 치는 동생! 그 와중에도 형은 바닥에 떨어진 마시멜로를 알뜰하게 챙겨 먹습니다.

더는 들어갈 공간도 없어 보이는데, 무작정 입에 넣기 바쁜 아기! 남기고 싶을 않을 만큼 무척 맛있나 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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