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경선 공정성 담보

⊙앵커: 정치권이 바야흐로 대선을 향한 경선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KBS뉴스 신년대담 3당 대표에게 듣는다의 첫 대표로 출연해서 공정한 경선을 약속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회창 총재는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경선이 공정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경선은 완전히 자유롭고 공정한 경선으로 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제가 총재라 해서 어떤 특혜나 프리미엄 같은 것은 전혀 바라지 않습니다.
⊙기자: 또 당권, 대권 분리 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치의 틀을 세운다는 차원에서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저는 아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고, 우리 정당이나 정치의 민주화, 개혁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할 그런 자세가 돼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기자: 이 총재는 올 대통령 선거의 예상 쟁점에 관해서도 소상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저는 가장 큰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경제 살리기와 부정부패 척결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이 총재는 또 나이가 아니라 낡은 정치문화가 문제라며 세대교체론을 평가절하해 정치권 일각의 개헌론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