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선”

입력 2014.01.16 (21:00)

수정 2014.01.16 (22:08)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경제 동반자 협정 즉 CEPA를 개선해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업들 이중과세를 막고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뉴델리 현지에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인도 정부는 성대한 공식 환영식으로 맞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의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고 기업의 과세 부담을 더는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작업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 완료하기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전용 공단 설립과 항공편 증설에도 합의했습니다.

<녹취> 싱(인도 총리) : "CEO 포럼을 개설해 양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양국의 경제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국가안보실 연례 대화에 합의하는 등 외교안보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 부통령과 외교장관 하원 야당대표 등도 잇따라 만나는 등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유대를 다졌습니다.

어젯밤 동포들과 만나선 양국간 교류 확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국빈 만찬에 참석한 뒤 내일은 인도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차원의 협력 강화를 요청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주력합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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