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 경제 협력 강화 공동 성명

입력 2014.01.17 (06:04)

수정 2014.01.17 (07:35)

<앵커 멘트>

인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CEPA, 즉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조속히 개선하고, 이중과세를 방지하는 등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인도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만모한 싱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CEPA, 즉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개선해 관세 철폐율을 높이기로 했고, 상대국에 진출한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작업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 완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전용 공단 설립과 항공편 증설에도 합의했습니다.

<녹취> 만모한 싱(인도 총리) : "CEO 포럼을 개설해 양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양국의 경제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군사비밀보호협정 체결, 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회 신설 등 외교안보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모하마드 안사리 인도 부통령과 수쉬마 스와라지 하원 야당 대표를 잇따라 접견했습니다.

또 프라납 무커지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수행 경제인 대표 등과 참석해 양국간 교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은 인도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창조경제 협력 강화와 세일즈 외교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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