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농구 코트’ 예비역들 돌아온다

입력 2014.01.20 (10:33)

수정 2014.01.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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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군 복무를 마치는 '예비역'들이 코트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어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질 예정이다.

20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전역을 앞둔 선수들 가운데 원주 동부의 윤호영(30), 안재욱(27)이 눈에 띈다.

윤호영은 2011-2012 시즌 동부의 16연승과 한 시즌 최다승(44승), 최고 승률(0.815)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그는 당시 정규리그 5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2득점, 5.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안재욱은 같은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 팀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박찬희(27)도 눈여겨볼 예비역이다.

2010-2011 시즌 신인왕에 오른 박찬희는 이듬해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를 휩쓴 동부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최하위 동부와 9위 KGC인삼공사가 예비역들의 복귀로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고양 오리온스의 허일영(29)과 김강선(28), 인천 전자랜드의 함누리(26), 울산 모비스의 송창용(27), 창원 LG의 박형철(27)도 전역 신고를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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