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고졸 채용 지속돼야

입력 2014.01.23 (21:23)

수정 2014.01.23 (22:07)

최근 있었던 인사에서 상고 출신 여성으로 삼성전자의 첫 임원이 된 양향자 상뭅니다.

지난 정부는 양 상무 같은 기술 명장에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며 마이스터고 35곳을 신설하는 등 고졸 취업 활성화에 힘을 썼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취업철을 앞둔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한숨 소리가 들리는데요.

공기업의 채용인원을 한 번 보겠습니다.

올해 2백95개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인원은 모두 천9백 명으로 지난해보다 23%나 줄어들었습니다.

대기업들은 지난 2011년 이후 고졸 채용을 꾸준히 늘여왔었는데, 고용정책의 무게 중심이 시간제 일자리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느낀 대기업들도 슬그머니 고졸 채용규모를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자생력이 부족한 고졸 취업 확대를 위해서 정부와 공공부문이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해 직업고등학교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도 학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능력을 인정받는 나라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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