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털린 개인 금융 정보, 이미 팔리고 있다 외

입력 2014.01.24 (06:31)

수정 2014.01.24 (07:36)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털린 개인 금융 정보, 이미 팔리고 있다"라는 기사입니다.

케이비 국민, 롯데, 엔에이치 농협, 3개 카드사에서 유출된 정보의 추가 유통을 차단해 피해 가능성이 없다는 정부 발표와는 달리, 시중에서는 브로커가 버젓이 해당 카드사의 고객 정보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다음 주 설을 앞두고 서민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박근혜정부 첫 특별사면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 가운데 비리에 연루된 정치인과 기업인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현오석 부총리가 '소비자가 동의서를 잘 파악하지 않는 관행을 지적했다'며 또 부적절한 발언을 해, 여야 모두 '현오석 경제팀'의 경질론이 분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고용노동부가 '퇴직자도 근무 일수에 따라 주는 상여금만 통상임금에 해당'하며 소급 청구도 올해 임금단체협약 체결 전까지 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통상임금 노사 지도 지침'을 발표하자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월 소득이 600만 원을 넘는 근로자의 원천징수세액이 월 37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3만 원씩 늘어나는 개정 세법이 다음달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모바일과 빅데이터, 만물 인터넷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최대 21조 6천억 달러 규모 경제 효과가 창출되는 등 올해가 개인의 삶과 산업에 극적인 변화가 생기는 시점인 티핑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를 실었습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군 특수전부대인 인민군 323부대의 전술훈련장을 찾은 모습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남북 관계 개선을 언급한 뒤 그해 3월, 천안함 폭침 도발을 감행하는 등 대형 도발에 앞서 유화 공세를 펼치는 패턴을 보여왔는데요.

이번에도 '대화와 도발' 어느 패가 북한의 진심일까,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경기도 가평 송어축제, 모두 지난해 100만 명 안팎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며 쏠쏠한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자 원조는 다른 축제가 자신들을 모방했다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데요.

축제 아이디어 자체는 너무 포괄적이어서 지적재산권으로 등록할 수 없다는 게 특허청의 입장입니다.

어느 축제가 원조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인데 지역 경제도 살리고 관광객에게 더 즐거운 겨울을 선사하면 좋은 것이죠.

지난해 11월, 국민은행 직원들이 위조 채권을 만들어 100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내부 금융 비리 사건,

이 사건을 적발해 낸 사람이 국민은행 명동지점의 한 여직원이었는데요.

공을 세우고도 그녀를 바라보는 내부의 시선이 곱지 않아 당사자는 괴로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내부 고발자의 경우 조직에서 왕따나 박해를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그 은행 여직원을 표창하라'는 글을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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