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팀 추월 결승 진출 ‘사상 첫 메달’

입력 2014.02.22 (07:01)

수정 2014.02.22 (08:44)

<앵커 멘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팀추월 대표팀은 캐나다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팀 추월 사상 첫 메달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00m 트랙을 8바퀴 돌며 상대를 뒤쫓는 팀 추월 경기.

이승훈과 주형준 김철민으로 짜여진 대표팀은 캐나다와 준결승에서 만났습니다.

두 바퀴를 돌 때까지 1초 이상 뒤졌지만 이승훈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4바퀴째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가속도가 붙은 대표팀은 2초 96 차이로 캐나다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역대 올림픽 팀 추월 사상 첫 메달입니다.

이승훈은 밴쿠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 "팀워크의 힘이었습니다."

지난 밴쿠버에서 5위에 그쳤던 대표팀은 이승훈을 중심으로 팀을 육성했습니다.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올 시즌 월드컵 랭킹2위에 오를 정도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밤 세계최강 네덜란드를 상대로 금메달을 놓고 겨룹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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