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김연아, 해단식에서도 최고 스타

입력 2014.02.26 (00:19)

수정 2014.02.26 (00:55)

<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소치 올림픽 선수단이 귀국했는데,역시 김연아 선수가 최고 스타였죠?

<답변>
현역 선수로 갖는 마지막 기자 회견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연아는 전체 선수단을 대표해,가장 먼저 입국장에 들어왔습니다.

대한체육회에서 마련한 초콜렛 메달 역시,은퇴하는 김연아를 위해,다른 선수보다 크게 제작됐습니다.

김연아는 현역 무대 마지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선 김연아 빙상장 건립 계획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항까지 마중나온 김연아의 팬들은 현역 생활을 마치는 김연아에게 더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번 해단식 및 기자 회견은 진행상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질문 순서라든지 내용등에서 수준 이하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대한체육회의 준비 부족이라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홍명보호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플로리다에서 최종 훈련을 갖게 되었다죠?

<답변>
미국 플로리다를 월드컵 전진 기지로 선택했습니다.

역대 월드컵을 보면 개최지 근처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는데 이번엔 브라질과 굉장히 먼 플로리다를 선택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를 최종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것은 철저히하게 브라질 월드컵 1차전에 초점을 맞춘 결과입니다.

러시아와의 1차전이 쿠이아바에서 열리는데,쿠이아바의 기후와 시차가 플로리다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합니다.

플로리다하면 야구를 비롯해서 스포츠 컴플렉스가 잘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플로리다에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잉글랜드와 스페인, 온두라스, 에콰도르 등이 훈련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플로리다에서 한차례 이상 평가전을 가질 예정인데 러시아와 비슷한 스타일의 팀을 물색중입니다.

다만 플로리다와 브라질 쿠이아바가 꽤 멀리 떨어져있는데 현지 적응을 어떻게 하느냐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질문>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붉은악마가 공식 응원가를 공개했다죠?

<답변>
소치 올림픽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붉은 악마의 응원가가 공개되면서,월드컵 분위기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노래는 바로 '오 필승 코리아'죠. 이노래와 함께 월드컵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오 필승 코리아를 2006년 독일월드컵엔 레즈 고 투게더가 이어받았구요 2010년엔 승리의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붉은악마의 함성이 이제 홍명보호를 향하게 되는데요 붉은악마가 미디어에 공개한 브라질월드컵 공식 응원가는 '투혼가'입니다.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리듬에, 이전보다 한층 신납니다.

가사에도 홍명보 감독의 철학을 인용했고,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울랄라 세션 등 실력파 밴드와 가수들이 만든 8곡의 창작 응원가는 다음달 5일 서울광장에서 일반인에 공개됩니다.

<질문>
류현진 선수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었다구요?

<답변>
LA다저스는 올시즌 개막전을 미국이 아닐 호주에서 치르게 됩니다.

개막전엔 에이스가 나오는게 관례인데,커쇼가 호주 원정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류현진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A다저스는 다음달 22일과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와 개막 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매팅리 감독은 모든 투수에게 개막전 대기 명령을 내렸지만,1,2선발인 커쇼와 그레인키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LA와 시드니의 시차가 19시간이나 나는데다,이후에 경기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커쇼가 어렵다면 류현진이 던진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류현진 본인도 호주 원정에 큰 부담이 없다는 입장인데다,메이저리그 세계화라는 명분에도 류현진이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1,2선발이 고사한다고 하지만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는 굉장히 특별한 자리거든요,현재 상황은 류현진의 등판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질문>
국내 프로야구에 2미터 6센티미터의 최장신 투수가 등장했다죠?

<답변>
두산의 장민익 선수가 주인공입니다.

장민익 선수는 군 복무를 마치고,팀에 복귀했는데,올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민익 선수 키가 정말 큰데요,양팔을 올리면 농구 골대에 손이 닿을 듯 합니다.

코트 끝에서 끝까지 손쉽게 농구공을 던질 정도로 어깨힘이 좋습니다.

한손으로 농구공을 잡고, 야구공 4개를 쥐는 2미터 6센티미터의 국내 최장신 투수 두산의 장민익, 농구 코트가 어울리는 큰 키지만, 두산의 마운드에서 에이스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2미터가 넘는 선수가 던지면 타자 입장에선 2층에서 공이 오는것같은 느낌을 받게되는데요,그것도 왼손 투수라면 더욱 치기 어렵습니다.

장민익 선수 지난해 유희관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올시즌 왼손 투수 돌풍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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