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고마워’ 스미싱 사기 기승…주의 당부

입력 2014.02.26 (07:14)

수정 2014.02.26 (08:51)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 등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해주자는 내용의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민생 침해 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아 선수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해 주자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입니다.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희가 위로드립니다' 등의 내용과 함께 특정 인터넷 주소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인터넷 주소를 무심코 클릭했다간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소액 결제 사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이렇게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격려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민생 침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서울시는 각종 스팸 메일과 보이스피싱 등 이메일과 휴대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 대비해 민생 침해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실제 경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는 연결을 자제하고, 이동통신사에 소액결제 차단을 신청하거나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피해를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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