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고 5배↑…중부지방 ‘나쁨’ 수준

입력 2014.02.26 (12:00)

수정 2014.02.26 (14:04)

<앵커 멘트>

오늘도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최고 5배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에선 비가 내리면서 농도가 점차 떨어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엿새째 계속된 미세먼지 속에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사흘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도 서울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15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의 서너 배까지 올라갔고, 일부 내륙지역은 평소의 다섯 배까지 치솟은 곳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밀려든 미세먼지가 쉽사리 흩어지지 않고 계속쌓여 대기층에 머물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도 수도권 등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 평소의 네다섯 배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남부지방도 '약간 나쁨' 단계로,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한 사람도 장시간 야외운동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에선 앞으로는 미세먼지농도가 차츰 낮아지겠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오늘 남부지방에 5에서 40mm가량 비가 내리면서, 오후부터 미세먼지농도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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