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순위제 폐지’ 논란 속 성신여대 또 1위

입력 2014.02.27 (11:52)

성신여대 ROTC, 즉 학군사관후보생들이 올해 동계 군사 훈련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성적은 최근 군 당국이 ROTC의 학교별 순위를 폐지해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여대에 대한 견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인 가운데 나온 결과입니다.

성신여대 ROTC는 지난 15일까지 충북 괴산군에서 115개 학군단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동계 군사훈련에서 남자 학군단을 모두 제치고 종합 성적 1위에 올랐습니다.

숙명여대 역시 11위를 차지해 상위 10% 안에 들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학교별 서열화가 조성된다는 이유를 들어 수십 년간 고수해 온 '순위제' 평가 방식을 '등급제'로 바꿔 '성 차별'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학군단 115개 가운데 여대는 두 곳으로, 숙명여대는 지난 2010년, 성신여대는 이듬해 각각 ROTC를 창설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